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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일리톨+ vitamin C?
    everyday 2020. 3. 24.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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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단 치과 상식!

    설탕이 몸에 좋지 않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성인 기준으로 권장 섭취량은 각설탕 9개이지만, 짜장면 한 그릇만 먹어도 각설탕 21개를 섭취한다는 사실..!

     

    설탕은 포도당, glucose와 과당, fructose가 합쳐서 만들어진 이당류이다. 충치에도 정말 좋지 않다는 설탕.

    이런 설탕의 대체제로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자일리톨이 있다. 자일리톨은 주로 자작나무에서 추출하는데 Turku Sugar study에 따르면 자일리톨로 설탕을 대체할 시에는 치아우식증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고 한다.

     

    간단한 원리로, 자일리톨이 왜 충치예방에 도음이 되는지를 설명하자면

    치아우식균(S.mutans)과 같은 균들은 당을 에너지로 섭취하는데 자일리톨도 오탄당이므로 세균이 이를 섭취하지만

    소화를 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그대로 다시 배출한다. 이 과정을 통해서 세균의 에너지만 소비하며 (사람으로 치면 먹고 토하고 먹고 토하고,, 이렇게 소화는 못하고 이런 과정만 계속 반복하는 것이다) 이를 무익 대사회로라고 한다. 이렇게 세균의 활동을 막아 세균을 감소시키거나, 세균이 산을 생성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그런데 시중에 자일리톨 간식이나 치약 등을 보면 간혹 비타민 C를 같이 함유하여 이것이 건강에 더 좋은 제품인 것처럼 광고하는 경우가 있다. 충치예방연구회에서 2017년에 발행한 보도 자료의 '충치예방 효과에 대한 자일리톨'의 의견만 보아도 자일리톨은 어떠한 경우에도 비타민C, 구연산 등과 함께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표기되어있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자일리톨이 세균의 산 생성을 방지하여 충치예방 효과를 내는 것인데 비타민이나 구연산과 같이 acidic 한 성분을 이용하면 오히려 치아의 표면에 존재하는 법랑질에 해로울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명하고 건강한 소비를 위해서 비타민C와 자일리톨을 함께 이용하면 안 된다는 충치예방 연구회의 권고를 참고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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